프로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가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챔피언결정전에 9번 진출해 6번의 우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와, 챔프전 무대를 처음으로 밟는 전자랜드의 첫 대결. <br /> <br />관록의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, 패기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끈질기게 추격하는 명승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한때 15점 차까지 앞서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전자랜드 후보 선수 이대헌에게 3점포 2방을 얻어맞고 추격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4쿼터 시작과 함께 강상재에게 다시 3점슛을 내주면서 30분 넘게 지키던 리드를 넘겨줬습니다. <br /> <br />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이대성의 연속 3점포 두 방이 터지며 승부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, <br /> <br />전자랜드는 29초를 남기고 터진 강상재의 3점포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혼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 넘치는 작전시간이 지나고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. <br /> <br />'만 가지의 수'가 있다는 유재학 감독의 완벽한 작전과 함께, 코너에 있던 베테랑 양동근의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가르며 드라마 같은 40분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양동근 /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: 함지훈 선수가 이대성 선수와 좋은 호흡으로 잘 빼줬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 기회가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유재학 / 현대모비스 감독 : 실책으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준 부분이 아쉽지만,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역대 22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68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두 팀은 하루를 쉬고 이곳 울산에서 2차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4131933490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