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승리 관련 속보도 있습니다. <br> <br>단체 대화방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은 그동안 승리 등과 밥을 먹은 적은 있지만 자신이 비용을 냈다고 주장해왔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윤 총경이 2차례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가수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. <br> <br>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, 유 대표를 6차례 만났고 식사 비용은 모두 자신이 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유 대표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"식사 2차례와 골프 2차례 비용을 내가 지불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승리와 최종훈, 유 대표의 부인 박한별 씨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달 해당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유 대표가 비용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윤 총경은 유 대표의 결제내역을 확인한 뒤에야 접대를 받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윤모 총경(지난달 16일)] <br>"(경찰총장 본인 맞으십니까?) 미안합니다. (편의 봐주신 적 있으세요?) 없습니다." <br><br>앞서 윤 총경은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되자 수사 과정을 알아봐준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유 대표에게서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받아 이른바 '김영란 법'을 위반 혐의도 적발됐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윤 총경이 몽키뮤지움의 영업 편의를 봐주고 콘서트 티켓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되면 뇌물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현영 <br>그래픽 :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