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학의 “동영상 자체 알지 못한다”…‘모르쇠’ 전략?

2019-04-13 79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있는 고화질 동영상이 공개됐죠. <br> <br>이에 김 전 차관은 "동영상 자체를 알지 못한다"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모르쇠 대응을 두고 30년 법조인의 고도의 전략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자, 김 전 차관은 곧바로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><br>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"영상에 대해 아는 바 없다"고 일축했습니다. "출처 불명의 영상으로 고통받고 있다"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영상 속 남성이 자신이 아니라는 말 대신, 영상과 출처 자체를 문제 삼은 겁니다. <br><br>한 법조인은 "30년 가까이 검사로 일한 법률 전문가로서, 동영상과 자신의 관계를 선제적으로 전면 부정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영상 내용을 언급했다가 수사 과정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으로 해석되는 등의 불리한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><br>김 전 차관은 지난 2013과 2014년에 이뤄진 1·2차 검찰 수사에서도 "피해자를 알지 못하고, 피해 주장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거나 동영상 촬영을 한 적이 없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이런 주장을 근거로 검찰이 두 차례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한 만큼, 이번에도 같은 전략을 고수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