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딱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양당제로 다시 돌아갈지 현재의 다당제를 유지할지, 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의 운명이 달렸는데요 <br /> <br />정국 혼란 속에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 패스트 트랙 논의는 난관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4·3 보궐선거 이후 정계 개편 가능성이 커진 데다, 선거제도 개편과 연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둘러싸고 이견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26일) : 굉장히 어려운 협상이지만 저희가 더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편에 총력을 쏟고 있는 정의당은 불씨를 지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(정의당 소속, 지난 9일) : 선거제도 개혁 또 일부 사법개혁 이것이 좌초된다면 국회 안에서 어떤 개혁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….] <br /> <br />패스트 트랙은 최대 330일이 걸리지만, 국회의장 결단에 따라 270일까지 단축 가능해 올해 6월 안에만 논의를 마무리 지으면 내년 총선 전에 선거제도를 개편할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4당의 계획대로 선거제도 개편이 이루어진다면 비례대표는 현행 47석에서 75석으로 늘고,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어느 정도 보장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지역구 의석 5석과 정당 득표율을 10%만 얻더라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의 다당제가 정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거제도 패스트 트랙은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,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달 20일) : 좌파 독재 패스트 트랙을 그저 눈앞에 보고만 있을 것인지…. 의원 배지를 떼고라도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그런 각오로….] <br /> <br />야 3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아 끝내 좌초된다면 총선 전 이합집산을 통한 정계 개편으로 양당제 회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9일) : 선거법과 검·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, 특히 선거법 패스트 트랙 관련 의원총회에는 제가 반드시 가서 막아야겠다….] <br /> <br />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정국에서 선거제도 개편 여부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결국, 정치 지형의 유지냐, 변화냐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40515030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