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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 전 그날...참담했던 세월호 상황 / YTN

2019-04-13 7,239 Dailymotion

5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잘못된 판단과 대처는 피해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날의 상황은 다시 봐도 갑갑하고 참담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4년 4월 15일 밤 9시. <br /> <br />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16일 오전 8시 48분,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가 기우뚱하더니 옆으로 넘어가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[세월호-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(4월 16일 오전 8시 55분 교신)] <br />세월호: 해경에 연락해주십시오. 본선 위험합니다.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급한 구조 요청은 계속됐지만, <br /> <br />[세월호-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(4월 16일 오전 9시 7분 교신)] <br />진도 VTS: 귀선 지금 침몰 중입니까? <br />세월호: 예, 그렇습니다. 해경 빨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는 없이 시간만 흘러갔습니다. <br /> <br />[세월호-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(4월 16일 오전 9시 25분 교신)] <br />진도 VTS: 선장님께서 최종 판단해서 승객 탈출시킬지 빨리 결정하세요. <br />세월호: 그게 아니고, 지금 탈출하면 바로 구조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'선실에서 기다려라.' <br /> <br />안내방송에 따라 배 안에 머물던 승객들은 불안감 속에 구조되길 기다리고, 또 기다렸습니다. <br /> <br />[세월호 사고 당시 실내] <br />"물이 바로 앞에 있어. 나 죽으면 어떻게 해. 살아서 돌아갈게." <br /> <br />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. <br /> <br />허둥지둥하기만 했던 해경. <br /> <br />결국, 304명이 희생됐고 172명만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잘못된 상황 판단과 대처가 피해를 키운 세월호 참사. <br /> <br />5년이 지난 지금도 참담함과 안타까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40524059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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