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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두 돌' 맞은 인터넷은행...성과도 과제도 '뚜렷' / YTN

2019-04-13 21 Dailymotion

국내에 인터넷 전문은행이 첫선을 보인 지 이제 꼭 2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인터넷 은행은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꾸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시작 첫날에만 20만 명 가까운 사람이 430억 원을 맡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개시 2년이 되지 않았는데 고객 수가 벌써 900만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이형주 /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 : 기존 은행 상품을 카카오뱅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고, 특히 중·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보다 석 달 앞서 문을 연 케이뱅크도 조만간 고객 100만 명의 벽을 허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시중은행 고객이 3천만 명 안팎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뤄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전문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,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다는 점을 앞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없고, 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은행에 자극을 받은 시중은행이 서둘러 디지털 서비스 대응에 나서면서, 성장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적 역시 여전히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실적 개선을 위한 자본 확대, 증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, 케이뱅크는 KT, 카카오뱅크는 카카오M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이대기 / 금융연구원 은행·보험연구실장 : 조달 금리라든지, 비용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더 잘 되려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절차가 생각보다 순조롭지 않아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, 인터넷 은행이 얼마나 혁신적인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지가 생존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140532477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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