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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선 남편 해명 논란…주광덕 “조국 수석과 맞짱토론”

2019-04-14 2,06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? <br> <br>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전례 없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후보자가 아니라 그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대변인을 자처하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급기야 ‘부인 저격수’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맞짱 토론을 하자고 했습니다. <br> <br>주식이 많은 건 본인 문제고 그 주식 거래도 위법성이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다만 억울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“그냥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나 한 채 사서 35억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인데" 이런 말을 해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투자 논란에 대해 남편 오충진 변호사의 해명이 인사청문회 정국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><br>오 변호사는 SNS에 "강남 아파트 35억원짜리를 갖고 있었으면 욕 먹을 일이 아닌데 후회가 막심하다"고 글을 올렸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불법 주식 투자 의혹을 제기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오 변호사와 주 의원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입니다. <br> <br>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"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하는 게 후보자의 배우자가 취해야 할 태도"라며 오 변호사의 여론전을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이어 맞짱토론 제안을 "적절하지 않다"고 거절하면서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에게 맞짱토론을 역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(조국 수석은) 이미선 후보자 남편 뒤에 숨어 카톡질을 할 때가 아니라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와 저와 맞짱토론 하기를 제안합니다." <br> <br>오 변호사는 의혹을 불식하겠다며 장외 여론전에 나섰지만 주식 거래 세부 내역을 알 수 있는 계좌원장상세본 등 자료는 정작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후보자의 배우자가 나서 야당 청문위원을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야권의 반발에 기름을 붓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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