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권도 상반기 채용을 본격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1년에 두 번, 정기 시행하던 공채를 줄이고, 상시 채용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갑작스런 변화에 취업 준비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현대자동차 채용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상시채용 공고문이 뜹니다. <br> <br> 신차 도면에 맞춰 차량을 제작하는 직무의 인재 모집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 두 달 전, 현대차그룹은 원하는 인재를 필요할 때마다 뽑겠다며, 10대 그룹 중에선 처음으로 정기 공채를 폐지했습니다. <br><br> 국내 30대 그룹 대다수가 공채와 상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특히 10곳은 채용 비중이 비슷하거나, 공채보다 상시채용이 많았습니다. <br><br> 채용시장에 갑작스런 변화가 닥치자 취업준비생들도 분주해졌습니다. <br> <br>[최유미 / 취업준비생] <br>"사실 따로 준비하는 바는 없고 그냥 이게 불시에 나오는 거니까 최대한 공고를 많이 확인하면서 안 놓치려고 하고 있어요." <br> <br> 전문가들은 원하는 직무에 맞춘 역량을 쌓아야 상시 채용에 유리하다고 분석합니다. <br> <br>[권준영 / 취업전문 컨설턴트] <br>"신경써야할 부분은 크게 3가지입니다. 합리적 공부, 전문성의 단계별 설명, 면접의 선제적 준비입니다." <br> <br> 금융권은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 시중은행과 공기관 8곳이 상반기에 최소 1천 2백명 정도를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다음 주말엔 CJ그룹과 포스코 등이 그 다음주에 롯데와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필기 전형을 실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