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과 3차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답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3차 회담이 좋을 거라면서도 핵무기가 없어질 날이 오길 고대한다고 전제를 달았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세 번째 북미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언급에, 트럼프 대통령이 답을 내놨습니다. <br><br>트위터를 통해 둘 사이의 관계는 훌륭하다면서, "서로 입장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회담이 좋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김 위원장이 내건 조건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(리춘히 아나운서 대독)] <br>"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합니다." <br><br>대신 "핵무기와 함께 제재가 없어질 날이 오길 고대한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장관도 제재의 목적은 북한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] <br>"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가 현재 가동 중입니다. 제재 결의안의 분명한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입니다." <br> <br>제재 해제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김정은 위원장이 선언한 이후,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돌연 미국에 다른 조치를 대가로 내놓으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'핵전쟁 위협을 없애나가는 군사조치'를 미국에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한국에 제공 중인 미국의 핵우산 제거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, 미국과의 협상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겠단 뜻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박정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