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서울 도봉산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까지 출동해 놀란 등산객들이 많았을 텐데요. <br /> <br />신고 덕분에 불길은 일찍 잡았는데 알고 보니 신고자가 방화 용의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선 탑승객 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건 사고 소식,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한 대낮, 시뻘건 불길이 마른 낙엽과 나무를 태웁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 백여 명과 헬기 2대가 동원돼 다행히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숲 1천 제곱미터를 태웠는데 원인은 방화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생활고에 시달리던 44살 허 모 씨는 가까운 도봉산 자락에 올라 갖고 있던 라이터로 낙엽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겉잡을 수 없이 불이 번지자, 뒤늦게 겁에 질려 직접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동수 / 서울 도봉경찰서 형사 2팀장 : 신고하고 나서 이제 자기가 (불) 질렀다고는 얘기 안 했는데, (현장) 주변에 계속 있었나 봐요. 파출소에서 좀 수상스러우니까 검거해 가지고 온 거예요. 순순히 자백을 하더라고요. 잘못했다고.] <br /> <br />경찰은 방화 혐의로 허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성남시 탄리 사거리에서는 39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승용차가 신호를 지키지 않고 유턴하다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는 일본행 비행기에 타려던 21살 이 모 씨의 여행 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권총은 1940년대 독일에서 제작된 것으로, 이 씨 아버지가 지난해 집 근처에서 주워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4221857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