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4천여 년 전 만들어진 고대 무덤이 새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사카라 남부에서 고왕국 제5 왕조, 기원전 2천500년∼2천350년 시대의 무덤 1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무덤은 제5 왕조 말기 제드카레 파라오가 통치했을 때 '쿠위'라는 이름의 고위 관리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무덤 벽면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 등을 담은 화려한 색깔의 그림과 비문들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 고왕국은 절대적 통치자인 파라오의 권위를 보여주는 피라미드가 많이 지어졌던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의 활력을 위해 고대 공동묘지 터였던 사카라에서 새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 12월 고대유물부는 제5 왕조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'와흐티에'의 묘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'조세르 피라미드'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 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 관광산업은 2011년 독재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 '아랍의 봄' 이후 정치적 혼란,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등으로 위축됐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50116279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