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집트에서 4천4백여 년 전 무덤이 새로 발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이처럼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인근 사카라. <br /> <br />고대 공동묘지 터입니다. <br /> <br />이 유적지에서 최근 고왕국 제5 왕조 시대 무덤이 새로 발굴돼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5 왕조는 기원전 2천350년에서 2천5백 년 사이를 일컫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무덤은 제5 왕조 말기 '제드카레' 파라오가 통치했을 당시 '쿠위'라는 이름의 고위 관리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모스타파 와지리 / 이집트 유물위원회 사무총장 : 이 무덤은 4천4백 년 전 것입니다. 고왕국 시대입니다.] <br /> <br />무덤 벽면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 등을 담은 화려한 색깔의 돋을새김 그림과 비문들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그림에 나오는 남성이 주인공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칼레드 알 아나니 / 이집트 유물부 장관 : 기원전 24세기 무덤입니다. 색깔들이 무덤 안에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집트 정부는 제5 왕조의 왕실 사제였던 '와흐티에'의 묘를 비롯해 사카라 지역의 새 유물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축출한 2011년 '아랍의 봄' 이후 정치적 혼란과 테러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'조세르 피라미드(Djoser Pyramid)'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 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50622491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