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거 우즈의 이번 마스터스 우승은 부상과 각종 추문으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우즈가 인간 승리의 재기 드라마를 썼다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2년 전 겁 없던 22살 청년 우즈의 모습을 44살 중년이 된 우즈가 재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팬들은 무엇보다 우즈가 보여준 기적 같은 재기 드라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마스터스 우승 : 22년이 지나 우승했을 때 더 이상 아버지는 안 계시지만 어머니가 있고 아들과 딸이 그곳에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2009년 불거진 성 추문은 황제로 군림하던 그의 몰락의 시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약물 스캔들에 이어 잦은 부상과 수술까지 반복되자 우즈의 재기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황제는 지난해 통산 80승째를 신고하면서 거짓말처럼 부활했고, 결국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자신의 15번째 메이저 우승 기록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우즈가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마스터스 우승 : 알겠지만 제가 메이저 14승을 거둔 것은 항상 내가 모든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거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. 이렇게 역전 우승을 거둔 건 아마도 제 우승 중에서도 최고의 우승일 겁니다.] <br /> <br />살아있는 전설,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 18승 기록까지는 이제 단 3승. <br /> <br />다음 달 PGA챔피언십과 6월 US오픈 등 올 시즌 남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즈의 추가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4151548409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