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윤석천 / 경제평론가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를 모시고 한번 얘기를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. 경제평론가 윤석천 씨가 연결돼 있습니다. 윤 선생님,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 <br />국내 굴지의 기업이죠.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력 계열사죠. 아시아나항공을 결국 매각하기로 했습니다. 그룹 매출의 절반 훨씬 넘는 몫을 감당해 온 그런 회사인데. 더군다나 현금으로, 캐시카우라고 하죠.현금을 조달하는 기업 아닙니까? 어떻게 매각까지 결정을 내리게 된 건가, 그 과정을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한마디로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. 많은 돈을 벌었고 지금도 벌고 있지만 그 돈 대부분이 계열사를 위해 쓰였고요. 현재는 빚을 갚는 데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 그런데 당장 오는 25일 600억 원 상당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합니다. 올해 갚아야 할 빚만 1조 7000억 원이 넘고요. 부채비율도 600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말 기준으로 갖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500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.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건데요. 문제는 자금을 조달할 길마저 없다는 겁니다. 어디에선가 자금 수요를 받아야 되는데 지금 채권단이나 외부 투자자의 지원이 절실한데 채권단은 더 이상 줄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죠. 게다가 주식을 발행하거나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마련할 길도 막혔습니다. 남은 방법은 오직 하나, 아시아나 항공 매각 외에는 해법이 없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. <br />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회사죠, 에어부산, 에어서울도 매각 수순을 밟아야 한다, 당연히 밟을 것이다, 이런 전망도 나오더라고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요.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, 에어서울,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죠. 그런데 이번 매각 조건에는 자회사 별도 매각 금지 조항이 들어있습니다. 별도 매각이 아닌 통매각을 원한다는 거죠. 통매각을 하면 훨씬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알짜 계열사 경영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매각 가격은 조 단위를 넘을 것으로 추산이 되는데 이 정도면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일단 급한 불을 끌 수는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151955136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