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노후 경유차, 7월부터 서울 도심 진입금지…소유자들 ‘반발’

2019-04-15 5,2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7월부터 노후 경유차의 서울도심 진입이 사실상 전면 금지됩니다. <br><br>노후 경유차로 하루벌이를 이어가는 영세상인들과 유통업자들은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7월부터 미세먼지 농도에 상관없이, 노후 경유차는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운행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청운효자동과 사직동 등 종로구 8개동과 소공동과 명동 등 중구 7개동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해 노후 경유차의 진입을 막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이를 위해 녹색교통지역의 진출입로 48곳에 차량 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단속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245만대가 운행제한 대상인데, 이 지역에선 많게는 하루 3만 대의 5등급 차량이 운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7월부터 단속된 차주에게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12월부터는 2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<br> <br>[고홍석 / 서울시 도시교통실장] <br>"5등급 차량 효과에 따라서 차량 운행 제한의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면 4등급 운행제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당장 노후 경유차를 소유한 영세상인과 유통업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[유락희 / 청계상가 상인] <br>"일할 시간에 못하게 하면 여기 장사하지 말고 나가라 그거밖에 안 되죠." <br> <br>[용달업자] <br>"(생계가) 막막하겠죠. 뭔가 대책을 마련해 준 다음에 해야 하지 않을까요." <br> <br>서울시는 이런 불만을 감안해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금을 확대하고 운행제한 시간도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이와 함께 배달용 오토바이와 마을버스 등을 전기차로 순차적으로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이태희 <br>그래픽: 박정재 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