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의 명소이자 유명 관광지죠. <br /> <br />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5시간 동안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첨탑도 결국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화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분투하고 있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중요 문화재이며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진화작업은 필사적이고도 조심스럽게 진행되고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고딕 양식 특유의 높이 솟은 첨탑은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붕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50분,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 50분쯤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는 첨탑 리노베이션 보수공사를 위해 촘촘하게 설치된 시설물인 비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비계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"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"며 "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저녁 8시로 예정돼 있던 조세부담 완화 관련 대국민 TV 담화를 취소하고 화재현장을 방문해 "매우 슬프다. 우리의 일부가 불탔다"며 "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에서 제일 가는 가톨릭의 상징이자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리는 등 중세부터 근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 쉬는 장소입니다 <br /> <br />1163년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건설을 시작해 14세기 중반까지 200년에 걸쳐 완성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매년 천 2백만 명에서 천 4백만 명이 방문하는 등 파리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명소입니다 <br /> <br />노트르담은 우리의 여인 즉, 가톨릭의 성모마리아를 뜻하며 노트르담 성당은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하며 문화 예술인에게도 영감의 원천이 됐습니다 <br /> <br />파리 시민을 비롯한 프랑스인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, 곳곳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과 탄식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[dw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0707227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