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의 명소이자 유명 관광지죠. <br /> <br />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아름다운 첨탑과 지붕은 결국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우선,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분투를 벌인 끝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길은 가까스로 잡혀 마무리 진화작업과 내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느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의 중요 문화재이며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붕괴 위험을 고려해 진화작업은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고딕 양식 특유의 높이 솟은 첨탑과 지붕은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결국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50분,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 50분쯤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첨탑 보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수공사를 위해 촘촘하게 설치된 시설물인 비계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"노트르담 성당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"며 "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또 성당 내 귀중한 예술품과 문화재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<br /> <br />다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워낙 유명하고 역사적인 곳이라 프랑스인들의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저녁 8시로 예정돼 있던 조세부담 완화 관련 대국민 TV 담화를 취소하고 화재현장을 방문해 "매우 슬프다. 하지만 최악은 피했다"며 "우리는 국민과 함께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의 화재 피해 수습과 재건을 위해 전 국민적 모금운동을 벌이겠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화마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속절없이 바라보던 프랑스인들은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과 탄식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로마 교황청은 성명을 내고 "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의 가톨릭을 대표하는 건물이기도 한 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0942018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