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의 명소이자 유명 관광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아름다운 첨탑과 지붕은 결국 무너져내려 프랑스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박철원 기자! <br /> <br />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진화작업은 마무리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밤새 불길과의 싸움을 벌인 끝에 외부 진화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내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난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50분,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붕괴 위험을 고려해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방법을 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고딕양식 특유의 높이 솟은 첨탑과 지붕은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첨탑 보수 작업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보수공사를 위해 촘촘하게 설치된 시설물인 비계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소방청장은 성당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13세기에 만들어진 전면부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당 내에 보관 중이던 가시면류관과 세인트 루이 왕의 튜닉 등 귀중한 문화재들은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다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1649541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