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비명과 함께 무너진 96m 첨탑…유물 일부는 무사히 구출

2019-04-16 4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성당이 무너져 내린 것을 지켜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프랑스 정부는 현재로선 방화보다는 '실수'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 성당 내부는 어떤 모습인지, 문화재들은 소실된 것이 있는지 <br> <br>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화마에 휩싸인 첨탑이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세상에, 첨탑이 쌍둥이 종탑 사이로 떨어졌어요." <br> <br>첨탑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96미터 높이의 첨탑을 무너뜨리고 지붕의 3분의 2를 태웠습니다. <br> <br>불이 시작된 곳은 1년 넘게 보수 중이던 첨탑의 임시 설치물로, 건물 손상을 우려해 외부에 나무로 된 비계를 설치했는데, 이게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다행히 첨탑에 있던 16개의 구리 동상은 제거돼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성당 내부의 유물들은 소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다만 그리스도 희생의 상징인 가시 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왕이 입었던 튜닉 등 일부는 무사히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파트리크 쇼베 / 노트르담 대성당 주임 신부] <br>"몇몇 유물들은 불길이 번지지 않았어요. 그림들도 구하려고 했지만 크기가 커서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노트르담 대성당을 대표하는 화려한 장미창과 대형 파이프오르간 등 상당수 문화재는 아직 상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 <br>그래픽: 박진수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