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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오른 ‘숭례문 악몽’…목조 많은 우리 문화재도 ‘긴장’

2019-04-16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화재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11년 전 숭례문 화재를 떠올리셨을 겁니다. <br> <br>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할까요? <br> <br>화재 점검 현장을 이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08년, 국보 1호 숭례문 화재는 모두의 가슴속에 상처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특히 지붕 아래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연신 뿌려대는 물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> <br>숭례문 화재에서 얻은 교훈은 전각 내부의 불을 초기에 잡아야 한다는 것. <br><br>국보 제223호 경복궁 근정전입니다. <br> <br>전각 내부를 빙 둘러 두 가지 센서가 설치돼 있습니다. <br><br>공기를 흡입해 농도를 분석하는 연기 감지 센서와 열을 분석하는 열 센서. <br><br>두 센서가 동시에 화재를 인식하면 수도관을 통해 불이 난 구역에 분당 30리터의 물이 분사됩니다. <br><br>[김영찬 /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] <br>"벽체가 다 목조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벽을 타고 올라가는 그런 현상이 있지 않습니까,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벽에다가 분산배치를 한겁니다." <br> <br>처마 끝마다 설치된 적외선 센서가 불꽃을 감지하면 상황실과 소방서에서 동시에 알람이 작동합니다. <br><br>국가 지정 문화재 가운데 469곳이 목조 건축물일 정도로 우리 문화재는 특히 화재에 취약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첨단 화재 설비는 국보급에 한정된 상황. <br> <br>산과 인접한 목조건축물에는 물로 벽을 만드는 수막 스프링클러 설치를 늘려 나가는 등 안전 설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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