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7박 8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출국에 앞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는데요. <br> <br>야당은 '최후통첩'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헌법재판소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이미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모레인 18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서기석, 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모레 끝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자유한국당이 반대해 보고서 채택이 또 안 될 경우,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해외 순방 중 전자결재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> <br>이 후보자 부부의 35억 주식 투자를 두고 야당이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야당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국회의 위에서 청와대가 군림하겠다 이런 선언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>"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후보자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후보자를 감쌌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내부정보를 가지고 했으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그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… " <br> <br>청와대가 박영선, 김연철 장관에 이어 이미선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여야 대치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호영 이준희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: 김종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