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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철거는 친일” 시청 점거하고 ‘오거돈 나오라’는 시민단체

2019-04-16 5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몇년 전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두고 홍역을 치렀던 부산시가 이번엔 노동자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가 노동자상을 기습 철거하자 시민단체들은 시청 로비를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철거는 친일이다. 철거는 친일이다." <br> <br>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. <br> <br>1층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지 이틀째입니다. <br><br>지난 12일 부산시가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철거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. <br> <br>시민단체들은 당초 노동자상을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할 계획이었는데, 정부와 부산시 반대로 실패하고 소녀상과 50미터 떨어진 곳에 임시로 놓아둔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시민단체들은 부산시가 기습 철거를 했다며 책임자 처벌과 오거돈 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시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노동자상 건립 위치를 정하자는 입장이지만, <br> <br>[부산시 관계자] <br>"시에서는 공론화 제안을 했습니다. 곧 시장님이 그분들과 면담하는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민노총 등 시민단체들은 노동자상 설치를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김명환 / 민노총 위원장] <br>"친일의 역사를 단죄하기는커녕 이것을 묻고 없애고 역사를 잊자고 하는 짓에 그 선두에 부산시 지방자치 정부가 나서고 있는 것이고… " <br> <br>시민단체들은 자신들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무기한 점거 농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자칫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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