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노트르담 대성당이 어머니와도 같은 곳'이라며 안타까워하는 프랑스 시민의 모습 보셨는데요. <br /> <br />노트르담 대성당은 '파리의 심장'이란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의미가 큰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, 우리의 숭례문 화재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어로 '노트르담'은 '우리의 여인'이란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는데요. <br /> <br />프랑스 가톨릭의 상징이기도 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, 프랑스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건축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파리 센 강의 시테섬, 우리로 치면 서울 여의도에 해당하는 곳에 대성당을 지어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임을 나타내려 한 거죠. <br /> <br />공사는 1345년까지 이어져서 건축 기간만 거의 2백 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의 중세와 근대, 현대사가 새겨진 주요 장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. <br /> <br />1804년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열렸고, 1970년 드골 대통령, 그리고 1996년에는 미테랑 대통령의 장례식이 치러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축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균형 잡힌 구조와 다채로운 조각상, 그리고 '장미 창'으로 유명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자랑하며 고딕 건축양식의 절정으로 꼽혀왔는데요. <br /> <br />199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62209337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