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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을 기억하며, 연대하며...추모 전시·공연 잇따라 / YTN

2019-04-16 11 Dailymotion

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문화예술계의 공연과 전시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코 되풀이되선 안 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추모전시회 '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' 아트 스페이스 풀, 통의동 보안여관 등 / 21일까지 <br /> <br />차가운 전시장 벽에 걸린 사진을 따라 지난 5년의 세월을 거슬러 갑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천막농성장과 유가족의 삭발식 등 현장의 기록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울분과 외침을 되살립니다. <br /> <br />몸을 구부려 애써 잠을 청하는 사람들. <br /> <br />아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며 새우잠을 잤던 진도실내체육관을 떠오르게 합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좋아했던 코카콜라와 참외, 팽목항 방파제에서 삼킨 눈물이 다시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전시장에는 당시 함께 아파했던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혜정 / 대학생 : (시위 등에)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당시의 생각이 많이 나는 그런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'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'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모전시회는 서울 서촌과 구기동 일대 5개 전시장을 차례로 도는 순례길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애도를 넘어 세월호 참사 이후 확장해온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 움직임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소현 / 아트 스페이스 풀 대표 : 세월호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야 하는데 논의가 여러 가지 사회적 약자나 다른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사회적 관심으로 확장됐으면 하는 바램에서...] <br /> <br />■ 연극 '장기자랑' 극단 노란 리본 / 17일부터 전국 순회 <br /> <br />세월호 피해 학생의 어머니들이 뭉친 극단 '노란리본'은 이달 대구를 시작으로 금산과 제주 등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첫 수학여행을 앞둔 단원고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어서 더 애틋합니다. <br /> <br />문화계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통해 그날을 기억하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4170042481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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