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속에, 비건 대표의 방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러시아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모스크바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한 편이 오는 23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임시 편성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음 주 방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팀이 당일 행사 장비를 싣고 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다음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할 계획인데, 가는 길에 극동 연해주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도 지난달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따라 방문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비건 대표가 최근 깊어지고 있는 북러 간 밀월 관계를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70605543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