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공범으로 박 씨를 지목했었죠. <br /> <br />박 씨가 이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만큼,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박유천 씨 언제쯤 도착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오전 10시쯤 이곳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씨,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약 투약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약 투약과 공급 혐의로 구속 송치된 옛 연인 황하나 씨가 박 씨를 공범으로 지목한 건데요. <br /> <br />황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 씨의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했고, 함께 투약까지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박 씨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권유도 투약도 한 적이 없다며,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씨가 결백을 호소했는데도,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는 건 이유가 있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황 씨가 언급한 시점에 두 사람이 만난 것으로 확인된 건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박 씨가 최근까지도 황 씨 자택에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 경기도에 있는 박 씨 자택과 차량,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해, 박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했는데요. <br /> <br />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'음성'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70856002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