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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장에 커다란 구멍이...노트르담 대성당 처참한 내부 공개 / YTN

2019-04-17 52 Dailymotion

화재로 큰 피해를 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처참한 내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웠던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났고, 성당 곳곳에는 불에 탄 목재와 검게 그을린 돌무더기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웅장하고 아름다웠던 노트르담 성당의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불이 시작된 첨탑과 지붕의 3분의 2가 무너져내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중세교회 건축인 고딕양식의 특징인 아치와 둥근 지붕을 만들기 위해 800년 이상된 참나무를 갈비뼈처럼 촘촘히 박은 내부 구조물이 모두 타면서 성당 곳곳에는 그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는 불에 탄 목재와 검게 그을린 돌무더기가 폭격을 맞은 듯 엉켜있고 화재진압을 위해 뿌려진 물이 고여 있어 화재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장미 창'으로 불리는 화려한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비교적 온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리를 연결하는 납이 일부 녹아내려 보수공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성당 뒤쪽 황금색 십자가는 물론 상당수 예술품과 성물은 소방관 등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화마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 이달고 / 파리 시장 : (특히 미술작품을 구하는 일에서) 하나님의 은총과 문화부, 파리시 덕분에 예술작품과 유물을 지키고 안전한 곳으로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석조 뼈대 등 내외부 석조 구조물 대부분은 보존됐지만 대성당 외벽 곳곳의 '가고일'이라 불리는 괴수 모양의 석조 장식물은 일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 성당 구조상에 아직 위험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안전진단을 한 뒤 성당을 재건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71408516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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