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불과 10분 만에...진주 방화·살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/ YTN

2019-04-17 743 Dailymotion

경남 진주시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사건 개요부터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. 오늘 새벽 벌어진 일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제가 나와 있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에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42살 안 모 씨가 4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두른 건데요. <br /> <br />흉기에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연기를 마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은 경찰은 4시 35분에 현장에서 안 씨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하던 안 씨에게 경찰은 테이저건과 공포탄 실탄 등을 발사했고 15분 만에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과 10분 사이에 너무나 많은 주민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10대 희생자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생 희생자는 본인뿐만 아니라 할머니도 이번 흉기 난동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어머니와 사촌 언니도 흉기에 찔려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가족 참변 소식에 이웃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른 10대 피해자, 고등학생은 1급 시각 장애인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났다는 소리만 듣고 집을 나섰을 텐데 아무것도 못 보는 어린 여학생에게도 안 씨는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말 어처구니없는 사건인데 피의자 안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어떤 진술을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관계자는 안 씨가 조사 내내 횡설수설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은 시인하면서도 누군가 자신을 음해하려 했다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안 씨를 조사한 경찰 범죄심리 분석관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으면서도 관리가 안 된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안 씨는 지난 2010년 폭행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한 달 동안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안 씨는 '편집형 정신분열증'이라는 병명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게 요즘 바뀐 용어로 조현병입니다. <br /> <br />안 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년 반 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의자 안 씨가 아파트 주민들과도 다툼이 있었다는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71604187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