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축소 조작한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염치없는 짓을 한 데는 유명 대기업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한화케미칼 1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2월 25일, 전문 대행업체가 측정한 결과,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평균 값이 224ppm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허용기준 150ppm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행업체와 짜고 113.19ppm으로 축소 조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에서만 2015년부터 2년여 동안 16차례 측정 기록부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원 / 영산강유역환경청장 :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실제로 측정한 수치를 얼마 이하로 낮춰달라, 조작해달라, 이렇게 서로 공모한 증거자료가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적발된 기업 가운데는 엘지화학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엘지화학 여수 화치 공장은 유해성이 큰 염화비닐 배출량을 149차례 조작했는데 기준치를 최고 173배 이상 초과했는데도 이상 없다고 조작한 사례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대기업은 올해 초 미세먼지 줄이는데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며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놓고 뒤로는 딴 짓을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적발된 곳은 여수산업단지를 포함해 기업 235곳과 검사 대행업체 4곳입니다. <br /> <br />영산강유역환경청은 측정값을 조작한 대행업체 4곳과 이들과 공모한 LG화학과 한화케미칼, 에스엔엔씨, 대한시멘트 등 6곳을 먼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이번 적발 사례 외에도 대기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71610561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