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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기관 해외 출장에 '끼워가기' 연수 떠난 군의원들 / YTN

2019-04-17 11 Dailymotion

지난해 12월 경북 예천 군의원들이 해외 연수 중 폭행과 추태 논란으로 전국 기초 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자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북 칠곡 군의원들은 지역 내 다른 단체의 해외 출장에 슬쩍 끼어 '꼼수 연수'를 다녀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칠곡군 의회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군의원 일부가 5일 동안 태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칠곡군 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해외 봉사활동 일정에 군의원 2명이 슬쩍 따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왕궁, 사원 등 관광을 하는 일정이 절반을 넘어 사실상 외유성 연수를 떠난 겁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연수비용 254만 원을 의회 예산으로 집행하고도 연수 보고서조차 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예천 군의원의 해외 연수 폭행·추태 논란을 의식해 의원 일부가 다른 단체에 끼어가는 꼼수를 부린 겁니다. <br /> <br />동료 의원마저도 꼼수 연수가 잘못됐다고 비난합니다. <br /> <br />[구정회 / 칠곡군의회 의원 : 다른 봉사 단체에서 포상 위주로 갔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 (연수와는)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 저희는 의결기관입니다. 예산을 주는 기관인데 거기 가서 관리 감독도 못 하는 입장이고….] <br /> <br />군의회는 해외 교류 행사와 관련한 출장으로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5월에 예정된 또 다른 '끼워 가기' 연수는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청보 / 칠곡군의회 운영위원장 : 의원들끼리 상의해서 (진행)한 부분이고, 국민 보기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습니다. (5월 일정은) 갈 수도 없고, 이렇게 시끄러운데 누가 가겠습니까.] <br /> <br />지난해 말 경북 예천 군의원이 해외 연수 중 폭행과 추태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기초 의회가 해외 연수를 취소하고, 배정된 예산을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질타 속에서도 꼼수를 부려 목적에도 맞지 않는 해외 연수를 가려는 기초 의원. <br /> <br />지역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80104394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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