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발암물질 등의 영향으로 주민 10여 명이 각종 암으로 숨진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과 익산지역 17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"익산시, 전북도가 관리 감독, 환경오염 방지,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"비료공장에 대해 제기한 수차례 민원이 번번이 무시되다가 언론 보도, 환경 당국 역학조사와 토양검사, 환경부 실태 조사 등을 통해 공장과 주변에서 발암물질과 폐기물이 확인됐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허가·관리 감독 기관인 익산시와 전북도가 제대로 업무를 했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올해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, 담뱃잎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TSNA가 비료공장 일대에서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81141598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