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 지 오래지만,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편견은 아직 남아있는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끌어안는 정부의 포용국가 정책 계획이 최근 발표되기도 했는데요, 지금 우리 국민은 이들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10대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타임 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며 포브스가 지목한 아시아 차세대 리더입니다. <br /> <br />다문화 가족인 게 한때는 고민이기도 했지만, 모델로 방송인으로, 영화배우 한현민으로까지 나서는 된 지금은 강점이 됐고 주위의 시선도 달라졌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한현민 / 모델·방송인 : 어릴 때는 정말 많이 받았죠. 놀림도 받고 차별은 있었죠. 모두가 노력했고 바꾸려고 했기 때문에 좋아졌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일부 국민 인식이 달라진 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단일민족 지향성이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민족을 수용할 경우 국가 결속력이 저해되는지 단일민족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등을 묻는 3개 항목이 3년 전보다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문화 가족을 받아들이는 수용성도 청소년의 경우 많이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생은 3.2점. <br /> <br />고등학생은 5점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19세 이상 성인 층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점수가 낮아져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민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물었는데 그렇다는 응답이 청소년은 늘고 성인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의 경우 이주민이 증가한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조선경 / 여성가족부 과장 : 이번 조사 결과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이 다소 하락했지만, 다문화 수용성이 높아지는 결과도 있어서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성가족부는 3년마다 다문화 인식에 대한 대국민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다문화 정책에 반영하고 다문화 이해 교육이나 이주민과의 교류가 확대되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81538339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