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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폼페이오 관여하면 일 꼬인다”…대화상대 바꿔달라는 北

2019-04-18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비핵화는 무력이 아닌 '대화로 풀자'는 메시지를 내놓아 협상파로 불렸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.<br><br>그런데 북한이 다른 사람으로 협상책임자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><br>북한이 왜 이렇게 나선 것인지 이동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북한이 북미 협상 파트너 교체를 미국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><br>권정국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"폼페이오가 아닌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대화상대로 나서길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폼페이오가 회담에 관여하면 판이 지저분해지고 일이 꼬일 수 있다"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나면서 처음에는 협상파로 분류됐습니다.<br><br>하지만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파로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.<br><br>하노이 북미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문 서명을 막은 사람이 폼페이오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.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'폭군'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.<br><br>[패트릭 리히 / 미국 상원의원(지난 9일)]<br>"북한 김정은에게도 마두로와 같은 표현을 쓸 것입니까?"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(지난 9일)]<br>"물론입니다. 그렇게(폭군) 말해왔다고 확신합니다."<br>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<br>"하노이 정상회담의 책임을 미측 고위급 대표에 비난하면서 돌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모독한 것에 대한 반박이 포함돼 있다." <br><br>북한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관계가 여전히 좋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<br><br>story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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