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북미 협상과 관련해 조금씩 목소리를 높이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대외적으로는 우방국과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곧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협상을 이끌어왔던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빠지라고 했어요, 왜 그랬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막았다는 게 폼페이오 장관이었다는 소문입니다. 이유는 내년 선거를 의식했다는 이유고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이든 뭐든 조금 해 보려고 했는데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었다는 겁니다. 그렇게 하면 재선에 떨어진다, 이런 얘기는 북한도 들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인기를 획책하기 위해서라는 식으로 폼페이오 장관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강경파로 알려졌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행보에 예상 밖이어서 북한도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고요. <br /> <br />그래서 어제 보도는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해서 이런저런 해석을 내놓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불쾌감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아주 강경한 모드는 아닌데요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다행인 것이다, 다행으로 알아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은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다만 협상 파트너나 방식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서 불만을 표시한 거고요. <br /> <br />지금의 톱다운 방식은 유지하면서 김정은 위원장,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렇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미국이 북한의 요구대로 협상 파트너를 바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은 국무부는 반응을 자제하고 있고요. 폼페이오 장관도 이에 대해 물었는데 그냥 웃으면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 선거 때문에 그랬다고도 할 수 없겠죠. 당장은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때 내세웠던 논리가 나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논리인데 그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군사적 움직임을 포함해서 도발에 나설 경우에는 북한의 실험이 없다라는 지금 트럼프 정부의 선전구호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결국에는 내년 선거에 유리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91121181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