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가 오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문형배,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이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발목 잡기를 멈추라고 맞서면서 여야 갈등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,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겠다고 했는데 내용 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 임명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당장 주말인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당원과 지지자 만여 명가량이 참석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번 장외집회를 위해 전국 당원협의회에 '총동원령'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회는 황교안 체제 이후 첫 장외집회로, 현 정부의 인사 실패와 민생 경제 정책 실패 등을 집중적으로 규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권은 기어코 이미선 후보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최소한의 염치와 눈치가 있는 정부라면 국민적 지탄과 의회가 파행될 수 있다는 그런 부담 때문이라도 이렇게까지 하기는 힘들 거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으로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도를 넘는 정쟁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법안부터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생은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국정 발목만 잡겠다는 것은 오기의 정치입니다. 한국당이 갈 곳은 청와대 앞이 아니라 이곳 국회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장외투쟁뿐 아니라 원내 투쟁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혀 이 같은 여야 대립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4월 임시국회 회기가 거의 절반이나 지난 상황에서 여야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는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5·18과 세월호 참사 관련 막말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논의가 있지 않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한국당은 오늘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어 5·18 모독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,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합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월 김순례 의원 등이 '5·18 진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91154413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