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면 현재 구치소에 대기 중인 윤 씨가 호송차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틀 전, 개인비리 혐의로 체포된 윤 씨가 구속될 경우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'김학의 사건'의 핵심인물인 윤중천 씨 영장실질심사가 언제 시작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후 2시 40분,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윤 씨는 잠시 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윤중천 씨는 오늘 개인 비리 혐의로 영장 심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성범죄나 뇌물 혐의는 일단 빠졌고, 사기와 알선수재, 공갈 등 윤 씨의 개인비리에 관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윤 씨는 지난 17일 아침 체포된 이후 이틀 동안 이곳 검찰청사에서 조사를 받았는데,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'김학의 사건' 검찰 수사단은 윤 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건설업체를 내세워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 강원도 홍천 군부대 인근에 골프장 인허가를 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챙기고, 공사대금을 받은 뒤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검찰 수사를 무마하도록 알선해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뒷돈을 챙기고, 감사원 전직 간부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윤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의 개인 비리 정황을 토대로 김 전 차관 의혹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 수사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'수사 외압'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기록관과 경찰청 정보국, 서초경찰서 등을 어제저녁 늦게까지 압수 수색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입수한 첩보와 수사 기록은 물론 당시 근무자들과 수사관들의 이메일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별장 동영상 등 첩보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, 당시 경찰과 청와대 사이에 어떤 보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91337202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