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정준영 대화방' 멤버들이 여성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,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데, 경찰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가수 정준영 씨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정황이 나왔다는데,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여러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가운데 한 개에서 집단 성폭행 정황이 새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경찰의 발표에선 공개되지 않았지만, 어제 피해자가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관련 내용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대화방 참석자는 정준영과 FT 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, 버닝썬 MD 김 모 씨 등 모두 5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은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고, 이후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직후에는 당황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, 그 뒤에도 대화방 멤버들로부터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연락이 와서 더 따지지 못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단톡방 사건이 보도되자 대화방 내용을 처음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에게 문의해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대화방에는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 파일 1개와 사진 6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은 변호사와 협의 끝에 오늘 경찰에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도 정준영 대화방 내용을 갖고 있는데, 피해 여성이 직접 나설 때까지 이런 정황을 몰랐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경찰도 사건 초기부터 정준영의 대화방 내용을 입수해 분석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집단 성폭행 정황 역시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어제(18일) 피해자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문제의 대화방에 성폭행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피해 여성에게 직접 관련 진술을 듣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지만,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준영 대화방 관련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담당해 왔지만, 이번에는 피해자 보호와 성폭행 사건 전문성을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준영은 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91355223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