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방화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는데, 억울하다는 식의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안인득의 얼굴 공개 당시 상황과 수사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피의자 안인득의 얼굴, 어떻게 공개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주 방화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의 얼굴은 오후 2시쯤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인득은 흉기 난동 당시 손을 다쳐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, 병원에 가기 위해 경찰서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얼굴을 처음으로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 갈 때와 달리, 경찰은 안인득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고, 모자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 앞에 선 안인득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안인득 / 진주 방화·살인 피의자 : (피해자와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?) 죄송합니다. 죄송한 말씀 드리고. 저도 하소연을 했고,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해 왔습니다.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불이익을 당하다 보면 화가 날 대로 나고….] <br /> <br />들으신 것처럼 안인득은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도 자신이 불이익당했다는 점을 취재진 앞에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서 특정인을 노렸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며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, 잘못에 대해서는 처벌받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어제저녁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인득의 실명, 나이, 얼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인득을 구속한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경찰이 공개한 CCTV를 보면 방화 3시간 전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안인득이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안인득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, 사전에 계획했다는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인득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범죄심리분석관이 안인득과 대화를 나눠보니 단답형 질문에는 어느 정도 정확히 답을 하지만, 질문이 구체적이고 길어질수록 논리적인 대화가 힘든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CCTV 영상과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범행 동기를 찾아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안인득은 지난 2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91616371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