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총리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. <br /> <br />양측 외교안보 라인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나 비핵화 공조와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하고 정상회담 사전 조율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일본이 오늘 워싱턴에서 2+2 안보협력위원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이 머리를 맞대는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,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과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참석하는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대북 정책 공조와 방위 협력 강화, 무역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 관계자도 양국이 각급에서 긴밀하게 협의해왔다며 이번 회담은 미일 공조를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교장관 회담은 아베 총리의 방미와 미일 정상회담 사전 조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두 정상이 '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' 달성을 위한 대북 공조와 함께, 양국 간 무역과 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일정을 함께하고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는 다음 달 초 새 일왕 즉위를 앞둔 시점에서 미일 무역협상이 개시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5일부터 나흘간 새 일왕 즉위 이후 첫 국빈방문에 나서고, 6월 말에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다시 찾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(미일 정상회담은) 미일 동맹의 흔들림 없는 인연의 상징으로,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는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 강화 행보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91617539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