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강원도 인근 해역에서 올해 가장 강한 규모 4.3의 지진이 발생하며 강원도 전체가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, 대형산불에 이은 예기치 않은 지진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간 도로를 비추던 CCTV 화면이 갑자기 요동칩니다. <br /> <br />5초 동안 격하게 흔들리던 화면은 10초 정도 지나자 잠잠해집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, 도심 골목길도 해안가 상점도 좌우 아래위로 크게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오윤/강릉시 안현동 : 몸으로도 느끼고, 순간적으로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실 때 폭탄이 터지는 느낌…. <br /> <br />지진은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오전 11시 16분 43초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4.3, 올해 발생한 26차례의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전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'진도 4'의 강한 진동이 나타났고, 경북과 경기, 충북 지역까지 진동이 전파됐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지진에 강원도 소방본부에만 95건의 신고전화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응규 / 강릉시 교동 : 치과에서 누워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 의자가 막 흔들리고 기구가 땅에 떨어지고….] <br /> <br />해역에서 발생한 데다, 다행히 해일이 유발되지는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형산불에 놀란 강원도 주민들은 예기치 않은 지진의 습격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에는 지난 2월 10일, 포항 인근에서 규모 4.1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강한 해저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91805340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