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'버닝썬' 이문호 전 대표와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늦어도 오늘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클럽 '버닝썬'의 이문호 전 대표가 법원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마약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문호 / 마약 혐의 피의자 : (아직도 마약 혐의 전면 부인하세요?)…. (버닝썬에서 마약 유통된 거 모르셨습니까?)….] <br /> <br />가수 승리의 친구로 버닝썬 내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의 핵심 고리로 지목되는 이 전 대표, 법원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에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판부가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경찰은 이 전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다시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버닝썬 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얼굴을 꽁꽁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애나 / 마약 혐의 피의자 : (직접 마약 유통하셨습니까?)….(검사 결과 양성 나왔는데 마약 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.] <br /> <br />애나는 클럽의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애나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"중국인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왔다"며 마약을 투약한 혐의는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객이 마약을 직접 가져왔다며 유통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 내 조직적 마약 유통 여부의 열쇠를 쥔 두 사람.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이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91844109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