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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, '5·18 망언' 김순례만 석 달 정지...솜방망이 징계 논란 / YTN

2019-04-19 6 Dailymotion

자유한국당이 5·18 망언 파문과 관련해 김순례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을,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징계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시늉뿐인 솜방망이 징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징계 심의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언론을 피해 장소를 바꿔가며 비밀리에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여 만에 내린 결론은 5·18 망언 발언을 한 김순례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3개월, 행사를 연 김진태 의원은 경고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김순례, 김진태, 이종명 의원이 5·18을 폄훼하는 행사를 열어 망언을 쏟아낸 지 두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행사장에서 비슷한 발언을 했던 이종명 의원이 제명 징계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위입니다. <br /> <br />김순례 의원의 경우 당원권 정지를 받았다고 해도 내년 총선 출마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데다, 석 달 뒤에는 최고위원 활동까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김진태 의원은 단순 경고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들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징계 결정에도 내심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순례 /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: 제가 순연히 따르겠다고 말씀드렸잖아요. 선생님. 한국말로 말씀드렸잖아요. 제가.] <br /> <br />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윤리위가 국민 여론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며, 다음 달 광주 5·18 행사 참석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윤리위원회에서 국민들의 생각과 뜻, 또 상황, 우리 당 안에서의 여러 변화, 당사자의 모습들을 종합해서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솜방망이 징계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을 반성 없는 당이라고 꼬집었고, 바른미래당은 반역사 반민주 집단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우여곡절 끝에 5.18 망언에 대해 징계 결론을 내렸지만, 시늉뿐인 처벌이라는 비판이 작지 않은 데다, 국회 차원의 윤리위 결정도 남아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91935364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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