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016년 3월 19일 대구의 한 호텔... <br> <br>가수 정준영은 이날 한 여성을 성폭행 한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수 최종훈도 여기에 따라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피해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되는대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은 지난 2016년 3월 20일 이른바 정준영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오간 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정준영 씨가 전날 최종훈 씨와 함께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음을 뜻하는 은어를 쓰고,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파일도 올린 겁니다.<br> <br>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은 이 대화가 오간 전날, 대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, 클럽 버닝썬 직원 등 남성 5명과 술을 마신 뒤 인근 호텔에서 집단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최 씨 등은 팬 사인회 참석 차 대구에 온 정준영 씨와 동행했습니다. <br><br>단체 대화방에선 여성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있고, 당시 여성이 의식을 잃었음을 추정케 하는 대화도 오갔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당시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준영 (지난달 14일)] <br>"(범행 당시 약물 사용하신 건 맞으십니까?)… " <br><br>최종훈 씨는 "성관계는 없었고 자세한 사실관계는 기억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성폭력 사건 전담 수사관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권현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