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스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사건과 쟁점을 조명하는 '인물과 쟁점'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를 주름잡던 아이돌, 꽃미남 연기자. <br /> <br />인기 절정을 달리던 박유천 씨가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 추문에 이어 이번에는 마약 스캔들로 또다시 경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4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 씨. <br /> <br />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을 접수하며 한류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. <br /> <br />꽃미남 배우로도 흥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지만, 추락은 한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,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를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4명. <br /> <br />[박유천 / 마약 피의자 (지난 2016년) : 우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고요. 경찰 조사 성실하게 받고 잘 나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고소에 맞고소를 거듭한 끝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, 만신창이 된 이미지를 되돌릴 순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기를 노려봤지만, 이번에는 '마약' 스캔들'로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 얘기까지 오가다 헤어진 옛 연인 황하나 씨가 공범으로 박 씨를 지목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유천 / 마약 피의자 (지난 17일) :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. (기존 입장처럼 마약 혐의 부인하십니까?)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시점에 두 사람이 함께 있었고, 박 씨가 어딘가로 돈을 보내고 물건을 찾아가는 영상을 확보한 만큼 마약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모와 염색을 한 탓에 증거 인멸 의혹까지 불거졌지만, 박 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변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와, 직접적인 물증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광삼 / 변호사 : 국과수에 일단 소변하고 모발을 채취해서 이걸 보내서 정밀 감정을 하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검사 결과에 따라 진실 게임은 끝나겠지만, 치명상을 입은 이미지의 회복은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201524538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