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순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러시아를 비롯해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를 가리켜 '고려인' '까레이스키'라고 부르는데, <br> <br>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이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> <br>우즈베키스탄에서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제 강점기 일본의 폭정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소련으로 이주합니다. <br> <br>연해주에 모여 살았지만 1930년대 스탈린의 분리 정책으로 지금의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. <br><br>스스로를 고려인으로 부르는 카레이스키는 대략 50만 명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가장 많은 18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의 2박3일 우즈베키스탄 일정 중 카레이스키 관련이 많습니다.<br> <br>비즈니스포럼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려인 경제인상을 만들어 시상했고, 카레이스키의 문화를 잊지말자는 취지에서 '문화예술의 집'도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김정숙 여사는 1세대 고려인들을 만나 감사함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숙 여사] <br>"애가 배고플 때 젖도 없었는데 우즈베키스탄 엄마들이 애 젖도 대신 먹여주면서…" <br> <br>[조아라 기자] <br>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,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과거 동서 교역의 중심지에서 신실크로드 시대의 한층 강화된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준구,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