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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안보 정세 동요...대응 전략은? / YTN

2019-04-20 17 Dailymotion

남북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북한이 묵묵부답하는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확인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가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는 평가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간 신뢰와 한미 간 동맹을 근간으로 해서 진행돼온 한반도 평화 촉진 외교 전략도 일정 부분 재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안보 정세 격변에서 두 개의 축은 남과 북의 획기적인 관계 개선과 북·미 간 비핵화 협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·미 정상회담이 결렬로 마무리되고, 이어서 남과 북의 대화에도 심각한 차질이 생기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촉진 외교는 다시 한 번 고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한 것은 한반도 정세 격변에 대한 진단과 처방전을 재검토해야 하는 압박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, 기존의 접근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노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북 정상 간 신뢰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남과 북이 모두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제약이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 공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이 북한과 미국의 담판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 정부가 존재감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행보는 불필요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도 고민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평화 촉진 외교에서 남, 북, 미 3자가 주요 당사자로 돼 있지만, 중국과 당사국에 준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, 일본과 러시아도 협력 세력으로 관리하는 노력도 보완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정치적으로 야당의 협력을 받지 못하는 조건에서 북한, 미국과 동시에 협력하는 것은 스스로 모순의 함정에 빠지는 것인 만큼 초당적 협력 체제 구축은 평화 촉진 외교를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에서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10517165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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