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, 연준이 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협상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향후 경기 동향 변수로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준은 "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내 경제 활동이 '약간에서 완만한' 속도로 확장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12개 연준 관할 지역 흐름을 평가한 경기동향 보고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지역은 지난달 평가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, 일부 지역에서만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조업 활동은 대체로 우호적이었지만, 미중 무역 갈등과 맞물려 제조업과 농업 부문에서 우려가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을 펼치고 있지만,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양측이 이르면 다음 달 말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추가 대면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(지난 4일) : 4주 안에 알게 될 겁니다. 시진핑 주석을 여기서(워싱턴에서) 만나기를 고대합니다.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는 정상회담을 가질 겁니다.] <br /> <br />[류허 / 中 부총리(지난 4일) :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. 남은 문제들이 있지만 좋은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한편, 이달 30일 시작되는 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앞서 여러 차례 시사해온 대로 당분간 현행 금리를 유지하며, 경기 흐름을 지켜보는 관망 기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10737563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