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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“남북회담 열리면 트럼프 메시지 전달”…반응 없는 北

2019-04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과 미국이 연일 말싸움을 하면서 감정의 골이 조금씩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새 판 짜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이번 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6월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초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과거처럼 북 중 러가 더 밀착하게 되면 앞으로의 비핵화 협상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중재 기회를 만들어 내려는 문재인 대통령,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내용을 먼저 공개할 수 없다.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측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단 북한은 흥미가 없는 듯 합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최주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CNN 방송은 "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CNN은 "현재 방침에 관한 중요한 내용과 북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이끌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난 11일 한미 정상회담 때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"한국이 파악하는 북한 입장을 가능한 빨리 알려달라"고 요청했고. 문재인 대통령 역시 4차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15일)] <br>"북한의 형편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, 남과 북이 마주 앉아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." <br><br>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"내용을 먼저 공개할 수 없다"며 <br> <br>"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그때 북측에 전달될 것으로 본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정작 북한은 시큰둥한 반응입니다. <br> <br>우리의 특사 제의에 답을 주지 않고 있고 다음 주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에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CNN 보도도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했는데 북한을 회담장에 앉히기 위해 우리 정부가 의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흘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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