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말 4월이 맞는지 달력을 다시 보게 하는 더운 날씨였습니다. <br> <br>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넘었고, 경기와 충청 지역에는 30도를 넘는 곳도 많았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아이스 아메리카노 6잔 나왔습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테 맞으세요?" <br> <br>카페에서 아이스 음료가 계속 팔려나갑니다. <br> <br>아이들은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바닥분수에서 장난을 치느라 바쁩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.7도까지 올라갔고, 경기 광주에선 비공식 기록으로 31.6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평년 기준으로 6월 중순 또는 하순의 날씨에 해당합니다. <br><br>"지금 시각이 오후 3시인데요.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무려 43도에 달합니다." <br> <br>외국인 관광객들은 민소매 셔츠나 반 팔, 반 바지를 입는 등 여름옷 차림 일색입니다. <br> <br>[이준희 / 충북 청주시] <br>"더워서 옷도 땀도 많이 나고 젖은 것 같아요. 거의 초여름 지나서 여름이 된 것 같은데요." <br> <br>[이윤선 / 충남 서산시] <br>"옷장 정리 다시 해야 할 것 같고, 이제 반팔만 입어야 할 것 같아요." <br> <br>일찍 찾아온 여름, 홈쇼핑에서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달 말부터 여름옷을 팔기 시작했고, 인터넷 쇼핑 업체에선 3월 중순부터 한달 간 아이스크림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.6배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