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리랑카 정부가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테러가 벌어진 곳 인근에서 또 폭발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리랑카 정부는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연쇄 폭발 테러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을 지목하고 외부 지원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활절 폭발 테러가 벌어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교회 인근에서 또 폭발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스리랑카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교회 인근에 있던 승합차에서 해체 작업을 벌이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스리랑카 경찰은 콜롬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발물 기폭장치 87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추가 테러 우려 등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NTJ, 즉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라지타 세나라트네 /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 : 배후로 지목된 조직은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 입니다.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테러범은 모두 스리랑카인입니다.] <br /> <br />NTJ는 불상 등을 훼손한 사건으로 지난해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스리랑카 무슬림 과격단체입니다. <br /> <br />스리랑카 정부는 NTJ가 외부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리랑카 정부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면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30154197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